국제 국제일반

'우주여행' 성공 버진 갤럭틱, 5700억원 유상증자 추진

뉴시스

입력 2021.07.13 09:42

수정 2021.07.13 09:42

[뉴멕시코/AP=뉴시스]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탑승한 버진 갤럭틱 우주비행기가 11일(현지시간) 우주비행 후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에 착륙하고 있다.2021.07.12.
[뉴멕시코/AP=뉴시스]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탑승한 버진 갤럭틱 우주비행기가 11일(현지시간) 우주비행 후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에 착륙하고 있다.2021.07.12.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이 이끄는 우주 비행업체 버진 갤럭틱이 5억 달러(약 57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AP통신, CNBC 등 외신은 버진 갤럭틱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5억달러 유상증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브랜슨 회장이 첫 우주관광 시범비행에 성공한 지 하루 만에 나온 발표다. 버진 갤럭틱은 신고서에서 우주선 개발, 인프라 개선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상증자 소식에 버진 갤럭틱 주가는 급락했다.

버진갤럭틱은 전장 대비 17.3% 하락한 40.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버진갤럭틱은 올 들어 상업용 우주관광 서비스 진전 기대감으로 80% 넘게 올랐으며 브랜슨 회장의 우주비행 성공 소식에 개장 전 프리마켓 거래에서 7% 급등했다.


버진갤럭틱은 이르면 오는 2022년부터 우주 관광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5만달러에 판매된 버진 갤럭틱의 우주 관광 티켓은 이미 600여명이 구매했다.
자산운용사 AB번스타인은 티켓 판매 재개시 40만~50만달러의 높은 가격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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