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CJ대한통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셀러에게 풀필먼트 정보 제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3 14:06

수정 2021.07.13 14:06

CJ대한통운 곤지암 e-풀필먼트센터에서 상품 발송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 곤지암 e-풀필먼트센터에서 상품 발송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은 약 45만명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셀러(판매자)에게 자사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정보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네이버 셀러를 풀필먼트 고객으로 확보해 이커머스 물류 점유율을 더 높이기 위함이다.

CJ대한통운은 네이버의 NFA(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를 통해 셀러들에게 서비스 내용과 이용료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NFA는 네이버 입점 셀러들과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업체들을 연결해줌으로써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셀러들은 NFA에서 풀필먼트 업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내용, 이용료 등 관련 정보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를 받고 싶은 업체와 상담 및 문의를 거쳐 계약을 맺을 수 있다. 기존에 셀러들이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업체들을 수소문하고 개별적으로 서비스 내용을 요청해야 했던 번거로움과 수고를 덜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4월부터 이커머스 전문 'CJ대한통운 e-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날 배송완료 기준으로 당일 오후 3시였던 주문 마감시간이 심야 12시까지 대폭 연장돼 더욱 여유 있는 쇼핑이 가능해졌다. 기존 곤지암에 이어 네이버와 협력해 7월부터 경기도 군포에 연면적 3만8400㎡ 규모 e-풀필먼트 센터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8월에는 용인에 1만9174㎡ 규모 콜드체인 풀필먼트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e-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커머스 물류 통합관리 시스템 ‘이플렉스(eFLEXs)’도 이용할 수 있다. 이플렉스는 복수 판매처로부터 주문 취합부터 택배 출고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전 과정의 처리를 통합해 자동으로 수행해준다. 셀러는 재고 발주, 소비자 응대 등의 업무만 처리하면 되며 엑셀파일 업로드 등 수작업도 필요 없다.
온라인 쇼핑몰-물류사 간 시스템 연동작업 시간도 기존의 10분의 1 정도로 짧다. 여러 상품의 묶음주문에서 일부 상품 재고부족이나 취소 시 번거로웠던 처리과정을 부분 출고, 백오더 등 기능을 도입해 간편화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에게는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로 상품종류와 셀러 니즈에 부합하는 더욱 좋은 e-풀필먼트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는 차별화된 배송경험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