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온 보험 손해사정인 1명…미화원·주민 등 4명 확진
![[광주=뉴시스]=코로나19 전수검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1/07/14/202107141820099241_l.jpg)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 중 1명의 동선이 광범위해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14일 나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기준, 사장(광주 3025번)과 종업원(광주 1730번)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모텔에 숙박한 손님 A씨를 비롯해 청소차 운전 환경미화원 B씨, 빛가람동 주민 부부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병상으로 이송됐다.
이 중 A씨는 모텔에 투숙한 이후 이상 증세를 보여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의 경우 광주 1730·1731번과의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수도권에서 내려온 점에 주목하고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보험사 손해보험 사정인으로 동료 14명과 함께 나주배 냉해 조사를 위해 지난 10일 나주로 내려와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나주지역 유명 맛 집 여러 곳을 비롯해 나주배원협에서 냉해 조사와 관련해 열린 회의에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접촉자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청소차 운전원 B씨와 빛가람동 부부는 아직까지 뚜렷한 감염 경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나주시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기존 보건소와 나주병원 외에 추가로 빛가람동(혁신도시)에도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접촉자들에 대해 진단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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