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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폐플라스틱 모으면 '코카콜라 알비백' 준다

뉴시스

입력 2021.07.15 06:01

수정 2021.07.15 06:01

7월19일~10월10일 '원더플(ONETHEPL) 캠페인'
[서울=뉴시스] SSG닷컴이 코카콜라와 협업한 보랭가방 ‘알비백’을 선보였다. (사진/SSG닷컴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SSG닷컴이 코카콜라와 협업한 보랭가방 ‘알비백’을 선보였다. (사진/SSG닷컴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SSG닷컴이 폐플라스틱 수거에 참여한 고객에게 코카콜라와 협업한 보랭가방 '알비백'을 제공한다.

SSG닷컴은 오는 19일부터 10월10일까지 이마트, 한국 코카콜라, 테라사이클, 세계자연기금(WWF)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원더플(ONETHEPL) 캠페인 시즌2'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원더플 캠페인은 한 번(ONE) 더(THE) 사용하는 플라스틱(PL) 이라는 뜻을 담아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활동이다. 7월19일~ 8월 1일, 8월23일~9월5일, 9월27일~10월10일까지 3차에 걸쳐 진행한다.

SSG닷컴은 폐플라스틱 수거 활동에 참여한 고객에게 리워드로 '코카콜라 알비백'을 제공한다.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차 참여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택배로 발송된 '제로웨이스트 수거박스'에 깨끗하게 씻어 건조한 투명 음료 페트병을 채우면 된다. 8월3일부터 수거 신청이 가능하며, 알비백은 8월 말부터 순차 배송한다.

코카콜라 알비백은 캠페인 취지를 살려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재생원단으로 제작했다. 크기는 기존 알비백 용량(40ℓ) 대비 60%(16ℓ)로 줄여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로 만들었다. 회차별로 1400개를 준비했으며, 총 제공 수량은 4200개다.

이는 일회용 포장재 배출 없이 반영구적 재사용이 가능한 보랭가방 알비백의 특성과 자원순환 활동을 연계해 진화한 친환경 마케팅의 일환이다. 고객에게는 플라스틱 재활용과 알비백 사용으로 환경 보호에 동참한다는 인식을 부여하고, SSG닷컴의 친환경 배송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김효은 SSG닷컴 브랜드마케팅팀 팀장은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으로 나아가고 있는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고객과 함께 만드는 폐플라스틱 소재 알비백을 떠올렸다"며 "다양한 코카콜라 굿즈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코카콜라 알비백도 브랜드 개성을 담은 디자인과 여름에 활용하기 좋은 실용성으로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SSG닷컴은 지난 2019년 6월 말 새벽배송을 시작하면서 알비백을 도입했다.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다시 돌아온다'는 뜻의 영어 표현 'I’ll be back'의 음운을 차용했다. SSG닷컴은 키티버니포니(KBP), 하겐다즈, 스타벅스, WWF, 키엘 등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알비백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코카콜라 알비백은 6번째 협업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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