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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동선 허위진술한 프로야구 선수 등 수사 의뢰"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5 11:32

수정 2021.07.15 11:40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강남구청은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코로나19 확진 후 동선을 허위진술한 프로야구 NC다이노스 선수를 대상으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15일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역학조사는 최초로 인지한 보건소, 실거주지 보건소, 확진자 방문한 시설이 있는 보건소 등 다양한 보건소에서 협력해 진행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송 과장은 "확진된 NC 다이노스 소속 야구선수 대상 역학조사 과정에는 동선에 대한 허위사실이 있어 강남구가 수사를 의뢰했다"며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과정에서 추가 정보를 강남구가 알게 됐고 추가로 현장 상황 조사를 시행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강남구청이 지난 14일 오후 추가로 진행한 역학조사 결과, NC 선수단 4명이 6일 시합 후 7일 새벽에 A 선수의 호텔방에서 모임을 가졌고 이후 2명의 일반인이 합류해 6명이 한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선수 A는 10일, B와 C는 9일 확진됐으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D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외부인 2명은 지난 7일 확진됐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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