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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가 탈모 관리에 도움 된다고? 망고의 놀라운 효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5 14:51

수정 2022.03.23 09:31

망고에는 모발을 윤기 있게 가꾸는 데 도움 되는 비타민 A가 함유돼 있다
망고 속 폴리페놀이 두피의 활성 산소 억제해 노화 막을 수 있다
망고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 폴리페놀이 탈모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다. 출처 Giphy
망고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 폴리페놀이 탈모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다. 출처 Giphy

[파이낸셜뉴스] 열대과일의 꽃, 망고의 제철이 돌아왔습니다. 1990년대 초 제주시 태흥리의 한 농장이 대만의 망고 재배 기술을 들여오게 되면서, 국내에서도 망고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는데요. 망고는 특유의 말랑말랑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렇게 매력적인 망고 속에는 건강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영양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특히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소도 가득하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망고, 두피 건강 지키는 베타카로틴과 폴리페놀이 가득해

망고 속에는 천연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폴리페놀이 풍부합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 A의 한 종류인 레티놀(Retinol)을 생성합니다. 비타민 A는 피부 표피세포가 제 기능을 유지하도록 관여하는 성분으로, 두피의 피지선이 피지를 원활히 생성할 수 있도록 도우며, 윤기 있는 모발을 만드는 데 기여합니다.



폴리페놀은 활성산소가 두피에 과다하게 쌓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산소가 변형하여 만들어지는 활성산소는 세포에 손상을 입히는데요. 혈액순환을 저해해 두피에 영양이 공급되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두피에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두피 노화가 이루어져 탈모가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때 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으로 활성 산소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피 속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유지하여 비듬이 생성되는 것을 막고,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을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를 보입니다.


망고의 맛과 효능, 제대로 즐기려면?

망고는 과육을 그대로 섭취해도 좋고, 주스나 잼을 만드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망고의 과육을 건조시키면 수분 함량이 줄어들어 더욱 농축된 영양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조 과정에서 칼로리, 당분 함량도 함께 상승하므로 당뇨 및 비만을 앓고 있다면 섭취에 유의해야 합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