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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우주 비행에 18세 예비 대학생 합류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6 13:47

수정 2021.07.16 13:47

오는 20일(현지시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 우주관광객을 태우고 미 텍사스주에서 발사될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로켓의 삽화. AP뉴시스
오는 20일(현지시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 우주관광객을 태우고 미 텍사스주에서 발사될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로켓의 삽화. AP뉴시스

오는 20일(현지시간) 예정된 우주탐사업체 블루오리진의 우주선에 탑승할 마지막 승무원으로 18세인 네덜란드 예비 대학생이 합류했다.

15일 경제전문방송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은 뉴셰퍼드에 탑승할 네번째 승무원에 당초 경매 입찰로 뽑힌 네덜란드의 사모펀드 최고경영자(CEO)가 바쁜 일정으로 인해 자신의 아들인 올리버 데이멘에게 양보했다고 보도했다.

정원이 6명인 뉴셰퍼드에는 블루오리진 CEO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그의 동생 마크, 올해 82세 여성인 워리 펑크 등 4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올해 우트레히트대 예비 대학생인 데이멘의 부친은 소머셋 캐피털 파트너스 요에스 데이멘으로 2800만달러(약 320억원)에 탑승 자격을 낙찰받았다.

뉴셰퍼드가 발사되는 20일 아폴로11호가 52년전 달에 착륙한 날이다.

뉴셰퍼드는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주비행을 한 앨런 셰퍼드에서 나왔다.

이 캡슐은 약 10분간 우주에서 머무르를 예정이다.

지난 11일 리처드 브래슨 창업자를 비롯해 6명을 태운 버진 갤럭틱의 VSS유니티가 고도 86km까지 비행한데 비해 뉴셰퍼드는 비록 열흘 늦게 이륙하지만 106 km까지 날아갈 예정이어서 성공할 경우 진정한 우주 비행을 했다고 과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항공연맹의 ‘카르만 라인’은 고도 100km 이상을 우주로 간주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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