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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대 호가' 의정부서 17세대 무순위 청약 나와

뉴스1

입력 2021.07.16 13:57

수정 2021.07.16 14:07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조감도.(GS건설 제공)© 뉴스1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조감도.(GS건설 제공)© 뉴스1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의정부시에서 이른바 '로또'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정부동에 건설중인 의정부역센트럴자이위브캐슬은 16일 계약취소분 17세대에 대한 모집공고를 냈다.

이 아파트는 2019년 일반분양 당시 1만4000여명이 신청해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5억원대에 분양된 이 아파트는 최근 전용 84㎡형 분양권 매도 호가가 10억원대까지 올라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취소분을 청약통장·청약가점에 상관없이 추첨 방식으로 재분양한다.

최초 분양가와 같은 3억3800만~5억1400만원이다.

경기북부 특성상 가격 부담은 수도권 여타 지역에 비해 적으면서 강남 못지않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일명 '로또 줍줍'이라고 불린다.

이번 무순위 청약 물량은 위장전입으로 적발된 24세대 중 우선 계약이 취소된 물량이다.


전용 59㎡ 15세대, 84㎡ 2세대다. 그중 59㎡ 2세대와 84㎡ 1세대는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이고 나머지 14세대는 일반분양분이다.


내년 7월 입주 예정인 이 아파트는 247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GTX-C노선 정차역인 의정부역과 인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