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JDC, 제주 농·식품 스타트업 10곳 혁신성장 돕는다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6 15:38

수정 2021.07.16 15:38

“농업이 미래다” AgriFuture 업무협약 체결
'농업이 미래다' AgriFuture 업무협약식
'농업이 미래다' AgriFuture 업무협약식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엔피프틴파트너스(N15 Partners)와 함께 ‘AgriFuture’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밝혔다.

‘AgriFuture’는 제주 농·식품 분야 사업 확대 특화 액셀러레이팅 사업이다. 지속가능 농업을 선도하는 도내 농·식품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며, 특히 기업의 판로개척과 홍보마케팅에 특화돼 있다.

총 3억7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공모로 10개사를 선정해 멘토링과 자금을 지원한다. 이들에게는 기업별 맞춤형 사업 확대 특화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주요 내용은 ▷사업 확대 지원금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과 유통 연계 ▷전문분야 멘토링 ▷투자 연계 네트워킹 지원이다.


JDC와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할 한국사회투자는 국내 첫·아시아 최대의 사회적 금융 민간재단으로 알려져 있다. 2017년부터 도내 사회적 경제조직 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

또 엔피프틴파트너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공식 액셀러레이터이자, 팁스(TIPS) 운영사다. 최근 한국무역협회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와도 업무협약을 맺어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업의 명칭인 ‘AgriFuture’는 농업(Agriculture)과 미래(Future)의 합성어다. ‘농업이 곧 미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지구환경 변화로 향후 각광 받을 생명 사업 분야의 가치를 함축하고 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을 통해 창업 공간 제공하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지원에 힘써 왔다"며 "특히 제주경제의 근간이 되는 농업기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이번 전문기업과의 협약을 토대로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대상 기업 공모는 오는 21~29일까지 이뤄지며, 8월18일 10개 기업을 선정해 내년 2월까지 추진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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