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달 11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것임을 예고하는 이미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에반 블래스는 삼성전자가 8월 11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사전 공지하는 이미지를 입수했다며 이를 트위터에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미래는 새로운 방식으로 펼쳐질 것. 곧”이라는 문구와 함께 러시아 모스크바 현지 시간으로 8월 11일 오후 5시 갤럭시 언팩 행사가 열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삼성전자가 홈페이지를 통해 언팩 행사를 생중계할 예정인 것도 알 수 있다.
펼쳐진다는 뜻의 unfold를 사용한 것을 보면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이동통신사에 갤럭시Z폴드3의 가격을 199만원대로 제시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Z폴드2 가격인 239만8000원보다 40만원가량 낮아진 액수다.
가격 협상에서 갤럭시Z플립3 출고가는 전작 165만원보다 40만원 가량 낮은 128만원대에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신제품의 가격을 대폭 낮춘 것은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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