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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5년 넘은 임대주택 6곳 환경개선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8 11:00

수정 2021.07.18 18:1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준공 25년이 넘은 영구임대 아파트의 환경개선을 대규모로 추진한다.

LH는 노후임대주택 공동체 문화 형성과 시설개선을 위한 단지환경 개선 사업인 '체인지업(Change Up)'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LH는 올해 준공 후 25년을 경과한 영구임대주택 중 노후도가 심한 6개 단지를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시범 추진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개별세대 내부 시설 개선이 아닌 단지 전체에 대한 공간 계획과 디자인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커뮤니티 강화와 임대주택 부정적 이미지 개선, 입주민 생활 편의 증진 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대표적으로 고령자 거주 비율이 높은 특성을 반영해 운동과 휴식을 통한 입주민간 친목 형성을 위한 운동공간 및 시설, 노약자 놀이터 등을 조성하고, 단지 외관을 재정비해 '오래되고 낙후된 주택'이라는 영구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도 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