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전소민과 채종협이 소원을 달성했고, 송지효는 먹물을 뒤집어쓰고 마녀가 됐다.
1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송지효의 초대를 받은 배우 남지현 하도권 채종협이 출연했다.
이날 이긴 팀의 소원을 들어주는 레이스를 펼쳤다. 미션 시작 전 각자 원하는 소원을 정했다. 김종국은 이광수가 게스트로, 하하는 이광수가 제작진으로 왔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적었다.
이후 송지효 팀과 남지현 팀으로 나뉘어 게임을 진행했다. 첫 번째 게임은 짐볼 뺏기였다. 성비 불균형으로 채종협과 붙게 된 전소민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본 유재석 김종국이 "내가 하겠다"며 나섰다. 결국 양세찬과 채종협이 붙고 전소민과 유재석이 대결하는 것으로 대진표가 바뀌었다. 전소민은 울상을 지었다.
송지효와 남지현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악바리 근성으로 끈질긴 대결을 펼쳤다. 잠시 소강상태가 됐을 때 송지효의 머리가 흘러내렸다. 송지효는 머리를 정리해달라고 했다. 그러자 남지현 팀의 김종국이 나와서 송지효의 머리카락을 만져줬다. 이를 본 유재석은 "은혜야 미안하다"라며 김종국을 도발했다. 김종국은 하지 말라고 화냈다. 송지효는 남지현을 넘어뜨리는 데 성공했다. 전소민은 송지효의 옷을 정리해주더니 갑자기 남지현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뒤늦게 이를 발견한 남지현 팀이 전소민을 말렸다. 경기 결과 송지효가 이겼다.
이어 전소민과 유재석이 붙었다. 유재석은 자신만만했지만 전소민도 만만치 않았다. 분전 끝에 유재석이 이겼다. 유재석은 의기양양하며 카메라를 보고 세리머니 했다. 하도권은 "소민이 이기고 좋아한다"며 놀렸다. 유재석은 아랑곳하지 않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양세찬과 채종협의 대결도 팽팽했다. 마치 격투기를 하는 듯 강한 힘과 지구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채종협이 조금 더 셌다. 하도권은 김종국을 이기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하도권의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지만 끝까지 버텨 김종국을 밀어냈다. 하도권은 복수를 기뻐했고, 김종국은 질린 듯 "잘했다. 잘했어"라며 "이제 나오지 마라"고 말했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전소민이 계속해서 정답을 맞히지 못하면서 송지효 팀이 패배해 벌칙 주스를 먹게 됐다. 하도권은 패기 있게 벌칙 주스를 마셨지만, 나머지 팀원들이 다 마시지 못해 실패했다. 송지효 팀의 이름이 대가 박스에 채워졌다.
세 번째 게임은 이미지 게임이었다. 전소민은 '나랑 사귈 애'로 공격했고, 남지현 팀은 아무도 받아치지 못해 점수를 잃었다. 이때 유재석이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다며 자리를 비웠다. 이후 양세찬은 '오줌싸개'로 공격했고 유재석이 받아쳤다. '털보' 공격이 들어오자 하도권이 받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전소민이 튀어나와 졌다. 전소민은 아무도 안 하길래 했다고 해명했다.
마지막 게임은 전략 밀어내기로, 물 위에서 육탄전이 펼쳐졌다. 송지효 팀에 송지효 전소민 하하, 남지현 팀에 김종국 채종협이 남았다. 송지효 팀은 김종국 때문에 섣불리 공격하지 못했다. 김종국은 송지효 팀의 부표로 넘어와 힘으로 밀어냈다. 송지효 전소민은 힘없이 밀려났다. 마지막 남은 하하도 김종국의 다리에 매달려 버텨봤지만 결국 굴욕적인 모습으로 물에 빠졌다.
모든 미션을 마치고 대가 박스와 소원 박스에서 2명씩 뽑았다. 소원 수리에 성공한 두 사람은 채종협과 전소민이었다. 하하는 채종협에게 스피커를 사줬다. 제작진은 전소민에게 퀴즈 정답을 알려주겠다고 했다. 송지효 김종국이 벌칙에 당첨됐고 송지효가 고른 양동이에 먹물이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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