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사실상 오늘로 끝 무더위 본격 시작
이번주 낮 최고기온 31~36도 전망
[파이낸셜뉴스]
이번주 낮 최고기온 31~36도 전망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번주에 찾아온다.
기상청은 오늘 19일 우리나라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일부 지역은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할 예정이다.
오늘 예상 낮 최고기온은 28∼33도이고 내일은 오늘보다 1∼2도 더 오른 29∼35도가 될 전망이다.
21∼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많은 가운데 아침기온은 22∼26도, 낮 기온은 31∼36도로 예상된다.
이번 더위는 이달 초보다 한층 강할 것으로 예보됐다.
앞서 기상청은 이달 초 더위는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이 남서풍을 유도하면서 우리나라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됨에 따라 발생한 것인 반면에 하순 더위는 거대한 북태평양고기압 기단에 대기 상층의 티베트 고기압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나타나는 것이어서 더위의 강도가 더 셀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더위가 약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 올라 무덥겠으며 도심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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