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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이어 리조트까지…단양관광 코로나19 비상

뉴시스

입력 2021.07.20 09:27

수정 2021.07.20 09:27

단양 남한강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 남한강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 집단 감염에 이어 단양 지역 최대 리조트 직원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여름 성수기 단양 관광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단양군 코로나19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까지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북부사무소 직원 16명과 직원의 가족 등 20명이 코로나19 양성을 받고 충주의료원 등에 입원했다.

코로나19가 전염된 소백산북부사무소 직원 가족 중에는 A리조트 직원도 있다. 이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단양 A리조트 30대 직원 B씨(충북 3535번, 제천 399번)가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 방역당국은 전날부터 A리조트에서 B씨를 밀접 접촉한 동료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소백산북부사무소 직원 접촉자 68명은 단양 가곡초에서, A리조트 직원 확진자 접촉자 등 407명은 군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군은 역학조사 인력을 12명 추가 투입하는 한편 10개조 20명을 동원해 확진자 CCTV 동선을 확인 중이다.


소백산북부사무소 집단감염 이후 국립공원, 다중이용시설, 공공시설, 교통시설 등 26곳을 방역 소독하는 등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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