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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유행인데···전광훈 “코로나는 감기, 4단계 방역은 사기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사랑제일교회 및 국민특검 전국변호사단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사랑제일교회 및 국민특검 전국변호사단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가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며 4차 대유행이 한창인 가운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침을 두고 “국민의 속이는 사기”, “코로나는 감기 수준”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면 예배를 중단케 한 4단계 방역 조치를 거두라는 주장이다.

전광훈 목사는 20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계엄령을 철회하라”라며 “감기 수준인 코로나를 가지고 국민 기본권을 통제하고 있다. 생활 속 코로나, with(위드) 코로나를 즉각 선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정부와 서울시 등이 사기방역 및 종교의 자유, 집회의 자유를 선택적 위험으로 전면 금지시키고 있다”며 “일방적인 행정 명령은 헌법상의 기본권을 말살한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인 직권 남용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전 목사는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국민불복종 운동을 끝까지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사랑제일교회는 종교시설의 대면 예배 금지 상황이었던 지난 18일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

이에 대해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온라인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방역수칙 위반 교회 등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운영 중단이나 과태료 등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특히 대면 예배를 밀어붙인 사랑제일교회에 대해서는 “교회 측에서 계속 대면예배를 (진행한 것을) 확인한 바 있다”며 “150명 이상의 신도들이 출입하면서 예배한 정황을 확인했다.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종교시설 1049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4개소가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과태료, 운영 중단 등 행정처분을 단행할 예정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