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러시아 정부가 미국의 ‘F-22’ 스텔스 전투기에 대항하고자 개발한 최신 5세대 전투기 ‘수호이(Su-57)’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러시아측은 벌써 5개국이 구입 의사를 보였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Su-57은 2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인근 주코프스키 공항에서 개최된 MAKS-2021 에어쇼에서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체크메이트’라는 암호명이 붙은 해당 기체는 스텔스 기술과 함께 첨단 컴퓨터 기술을 탑재했으며 육해공 모든 목표를 공격할 수 있는 다목적 기체로 알려졌다.
러시아 방산업체 로스보로네스포트의 알렉산더 미헤예프 최고경영자(CEO)는 “Su-57은 작전 능력 면에서 세계 최고의 기체들 가운데 하나”라며 “5개국이 이미 구입 의사를 밝혔으며 협상을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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