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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우주 관광 시장 919조원 규모 기대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1 10:05

수정 2021.07.21 10:05

2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벤호른 사막기지에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탄 블루 오리진의 뉴세퍼드 추진로켓이 우주로 발사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우주사업체 블루 오리진도 창업해 경영하고 있는 베이조스는 이날 다른 3명과 함께 탑승해 비행후 무사히 귀환했다. AP뉴시스
2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벤호른 사막기지에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탄 블루 오리진의 뉴세퍼드 추진로켓이 우주로 발사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우주사업체 블루 오리진도 창업해 경영하고 있는 베이조스는 이날 다른 3명과 함께 탑승해 비행후 무사히 귀환했다. AP뉴시스

억만장자들인 리처드 브랜슨과 제프 베이조스가 잇따라 상업용 우주 비행에 성공을 한 계기로 앞으로 우주 관광 시장이 8000억달러(약 91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투자은행 UBS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탑승한 뉴셰퍼드의 발사에 앞서 공개한 노트에서 “멀지 않은 장래에 우주 관광이 일반 시민들에게도 현실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 오리진 창업자인 베이조스는 이날 다른 3명과 함께 블루 오리진에서 제작한 뉴셰퍼드호에 탑승해 10분간 우주를 체험하고 무사히 귀환했다.

UBS 애널리스트들은 기술이 입증되고 비용이 떨어지면서 우주 여행이 주류가 될 것이라며 우주 관광 시장 규모가 2030년대 초반이면 8050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특히 장거리 우주 여행이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들은 앞으로 호텔과 항공사, 여행사들이 더 늦기전에 우주 관광에 대비해야 한다며 인터넷이나 디지털사진에 대비하지 못해 한발 늦는 실수를 범한 업체들처럼 되지 말 것도 당부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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