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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국과수, 카지노 게임기구 위·변조 방지 나서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1 10:58

수정 2021.07.21 12:20

카지노 게임기구 검증시스템 개발 추진
매출액 보고 체계 전산화…투명성 확보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모습. [뉴시스DB]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모습. [뉴시스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카지노 게임기구 검증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게임기구 검증시스템은 게임기구 위·변조 확인과 방지를 위한 것이다.

도는 연말까지 시스템 개발을 끝내고, 내년부터 도내 카지노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지도 감독에 나설 예정이다.


도와 국과수는 2019년 9월 ‘카지노 운영 상황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도내 카지노업체 7개소에 보급했다. 최근 이전 개장된 제주드림타워 카지노에도 7월 말까지 보급한다.


김승배 도 관광국장은 "국과수와 협력해 기존에 수기로 이뤄지던 카지노 업계 보고체계를 전산화하고 검증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업무의 투명성을 확보해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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