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티 프리 시리즈A 투자 라운드 참여
블록체인 접목한 토큰 경제 구축도 고려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개인 스포츠 라이브 방송 서비스 라피티에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
블록체인 접목한 토큰 경제 구축도 고려
21일 해시드는 라이브 스트리밍 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피티의 프리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금번 투자 라운드엔 해시드를 비롯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고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가 시드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에 다시 참여했다. 라피티는 이를 통해 총 11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운동 라이브 방송 플랫폼 라피티는 이용자들이 헬스, 요가 등산, 수영,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작, 다른 사용자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라피티에선 고도의 영상 편집 기술 없이도 누구나 쉽게 모바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원하는 스포츠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좋아하는 영상 제작자를 팔로우 할 수 있고 실시간 댓글과 질문 등을 통해 제작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라피티는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추후 스트리밍에만 국한된 서비스가 아닌, 온라인 운동 커뮤니티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번 투자 배경에 대해 해시드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의 잠재력을 꼽았다. 전세계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은 매해 평균 20%씩 성장하고 있고, 이에 따라 오는 2028년엔 200조원에 육박하는 시장 규모가 형성될 것이란게 해시드 측 설명이다.
나아가 라피티는 추후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 토큰 보상 경제를 구축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발전 방향도 고려하고 있다.
해시드 김서준 대표는 “라피티는 빠르게 성장중인 스포츠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서 이미 사용자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운동 경험을 선사하고 있으며, 운동 인플루언서와 팬들을 강하게 연결하는 인센티브 시스템을 통해 더욱 강력한 커뮤니티를 형성할 것"이라 말했다.
라피티 신민섭 대표는 “스포츠는 말이나 자막이 없이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서비스를 만드는데 최적화된 분야"라며 "라피티가 ‘로컬 제품’이 되기보다 ‘글로벌한 현상’이 되길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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