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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핑거, 로블록스 韓진출 소식에 ↑…'메타버스' 전략적 기술 부각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1 13:37

수정 2021.07.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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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메타버스 열풍을 타고 메타버스 대표주자 '로블록스'가 국내 진출한다는 소식에 핑거도 강세다. 메타버스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핑거가 관련 기술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고 전략적 관계를 유지중인 점이 부각되면서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후 1시 36분 현재 핑거는 전일 대비 700원(+3.61%) 상승한 2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지난 6월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자본금 1억원을 들여 '로블록스코리아 유한회사'를 설립했다.

회사 설립목적은 △온라인 게임 및 개발 플랫폼 관련 서비스 지원 △해외 계열사의 국내 전자상거래 사업 지원 △해외 계열사 서비스의 국내홍보, 마케팅, 기타 사업에 대한 지원 등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로블록스가 국내 메타버스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외 기업과 경쟁하고자 국내 법인을 마련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로블록스는 이용자가 직접 게임을 만들거나 다른 이용자가 만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샌드박스 기반 오픈월드 게임 플랫폼이다.

이같은 소식에 국내 관련 메타버스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실정이다.

핀테크 전문업체인 핑거는 최근 메타버스 스타트업인 핏펀즈에 10억원을 투자하고,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작년 10월 설립 된 핏펀즈는 넥슨 출신의 블록체인·메타버스 전문가인 노기태 대표가 설립했다.
핏펀즈는 게임을 통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 연결시키는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해 제공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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