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황

[코인브리핑] 비트코인 4%대 상승…3630만원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1 14:53

수정 2021.07.21 14:53

[파이낸셜뉴스] 전날 국내 거래가 기준 3500만원 아래로 떨어진 비트코인(BTC)은 21일 오후 3630만원으로 4% 넘게 가격을 회복했다. 이더리움(ETH)도 전날보다 약 5.7% 오른 21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1일 오후 비트코인은 3630만원으로 4% 넘게 가격을 회복했다./사진=뉴시스
21일 오후 비트코인은 3630만원으로 4% 넘게 가격을 회복했다./사진=뉴시스

현재 비트코인의 거래 환경에 대해 주식·외환 거래 플랫폼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연구원은 "곰과 황소의 전쟁"이라고 묘사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장기 강세는 미국과 유럽, 그리고 위험에 처한 일부 국가들의 주류 채택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유럽 집행위원회가 익명의 가상자산 지갑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자금세탁방지(AML, anti-money laundering) 규정 개정안을 제안한 것도 화요일 시장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법무법인 트라웃맨 페퍼(Troutman Pepper)의 티모시 버틀러 파트너는 "연방 및 주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과 이에 따른 수많은 개인 투자자의 금융 손실은 이 시장에 대한 규제기관의 감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21일 6233포인트로 전날보다 3.97% 하락했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21일 6233포인트로 전날보다 3.97% 하락했다.

21일 업비트 개별 종목을 보면 도지코인(DOGE)은 지난 24시간동안 업비트에서 3276억원치가 거래되며 일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고, 가격은 203원으로 전날보다 2.4% 내렸다.

샌드박스(SAND)와 엑시인피니티(AXS) 등 블록체인 게임 종목들은 전날 12%대 하락하며 나란히 업비트 하락률 1~2위를 기록했다. 캐리프로토콜(CRE)과 메타디움(META) 등 국내 가상자산들도 10~12%대 내리며 업비트 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6233포인트로 전날보다 3.97%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도 3.85% 내렸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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