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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논란의 골판지 침대'에서 3명이 점프…"튼튼하다니까"

뉴스1

입력 2021.07.22 09:42

수정 2021.07.22 09:42

NSW 프라이드 트위터 캡쳐 © 뉴스1
NSW 프라이드 트위터 캡쳐 © 뉴스1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 선수촌의 '골판지 침대'를 두고 내구성 논란이 이는 가운데 선수 5명이 한 침대에 올라간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기준 호주 필드하키 클럽 NSW 프라이드 트위터에는 "선수들이 골판지 침대를 테스트했다"는 글과 함께 호주 여자하키대표팀 선수 5명이 선수촌의 한 침대에 앉아 있는 사진이 올라와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선수 3명이 동시에 침대 위에서 점프를 하는 듯한 모습도 담겼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이를 두고 "선수 5명이 저마다 웃는 얼굴로 앉아 있는데 침대는 꼼짝도 하지 않는다"며 "침대의 강도를 보여주는 사진"이라 보도했다.

도쿄 올림픽 선수촌 침대는 골판지로 만들어져 개막도 하기 전부터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장거리 육상 선수 폴 첼리모는 "침대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바닥에서 자는 방법을 연습해야 겠다"며 불안감을 호소했을 정도다.


외신들은 골판지 침대에 2명 이상 올라가기 어렵겠다는 점에 빗대 '안티섹스(성관계 방지)' 침대라 칭하기도 했다.


반면 아일랜드 체조 선수 리스 맥클레너건은 골판지 침대에서 점프하는 영상을 SNS에 올리며 침대의 안전성을 옹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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