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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KBS수신료 폐지, 허울뿐인 공영방송 탈 벗자"

뉴시스

입력 2021.07.22 11:56

수정 2021.07.22 11:56

"전기료에서 KBS수신료 분리징수하고 추후 폐지해야"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한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7.2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한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7.2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대권주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공영방송 KBS의 수신료 폐지를 골자로 하는 언론 공약을 공개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은 방송개혁을 말하겠다"며 "지상파 방송 3사만 존재했던 시대와는 달리 수백 개의 케이블 방송채널이 공존하는 선진국 시대에 들어 와서 방송은 이제 무한 경쟁의 시대에 들어섰고 국민들의 채널 선택권 또한 무한대로 늘어났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방송 환경에서 KBS,MBC도 허울 좋은 이름뿐인 공영방송의 탈을 벗고 명실공히 민영화 시대를 열어야 하고 KBS 수신료는 폐지돼야한다"며 "KBS는 EBS만 빼고 모두 민영화 하고 MBC도 노영방송(勞營)을 벗어나 명실 공히 상업방송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전기료에 통합징수되는 KBS수신료부터 분리징수돼야 하고 민영화가 완료되면 수신료는 폐지해야 한다"며 "모든 것이 투명한 선진국 시대에는 소위 정권 보위 방송은 더 이상 존재해선 안 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권만 바뀌면 방송장악부터 하는 구시대 악습은 폐지돼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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