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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코로나 신규 확진자 1630명,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3 09:47

수정 2021.07.23 09:47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연장된 23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다음 달 8일까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화상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연장된 23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다음 달 8일까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30명 발생했다. 7일 이후 17일째 1000명 이상 발생이다.
방역당국이 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4차 유행은 아직 진정국면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 확진자는 여전히 1000명에 육박하고,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도 30%를 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2주가 연장키로 했다.
■7일 이후 17일째 1000명 이상 발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574명, 해외유입 사례 56명 등 총 1630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5733명(해외유입 1만1397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133명으로 총 16만4206명(88.41%)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1만946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27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66명(치명률 1.11%)이다.

신규 확진자가 1630명 발생했다. 지난 7일 이후 17일째 1000명 이상 발생이다. 사적모임 제한 등 방역강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좀처럼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 국내 감염 일평균 확진자 수는 1440.9명이다. 4차 유행 진원지인 수도권의 유행 상황은 여전하다. 이날도 수도권 확진자느 1009명 발생했다. 수도권 일평균 확진자 수는 970명에 달한다. 더욱이 최근 유행상황은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날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565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35.9%로 엿새째 30% 이상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 4단계 2주 연장…사적모임 18시 이후 3인 이상 금지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4단계를 2주 연장해, 내달 8일까지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계속 이어진다.

4단계 하에서는 낮 시간대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 따라 4명까지 모이는 것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대규모 행사는 제한되고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도 금지된다. 학교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유흥시설에 속하는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에는 즉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영업이 중단된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학원, 영화관, 독서실, 미용실, 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 상점, 마트, 백화점, 카지노,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백신 신규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18만1294명이다. 1차 접종이 14만190명으로 총 1672만3537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4만1104명은 2차 접종을 완료해 총 677만9191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인구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32.6%, 2차 접종이 13.2%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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