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흉기 들고 횡설수설 30대..마약검사 '양성 반응'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3 18:40

수정 2021.07.23 18:40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30대 남성이 흉기로 택시기사와 행인들을 위협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실시한 마약류 간이 시약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23일 오전 5시30분쯤 서울 강북구 수유역 인근에서 특수협박 혐의로 A씨(33)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 양주에서 택시를 타고 서울로 이동하던 A씨는 갑자기 흉기로 60대 택시기사를 위협하고, 택시에서 내린 뒤에도 행인 등에게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가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자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해 마약류 양성 반응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실제 마약을 투약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또 A씨의 범행 동기와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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