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안산 조는 24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벌어진 올림픽 양궁 혼성단체전 준결승에서 멕시코의 루이스 알바레스-알레한드라 발렌시아 조를 세트 점수 5-1(37-37 39-37 38-36)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초반에는 팽팽하게 맞섰지만 이내 제 페이스를 찾으며 무난하게 승리를 거뒀다.
이번 도쿄올림픽부터 추가된 혼성단체전은 세트당 4발을 쏘며 먼저 세트 점수 5점을 올리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김제덕과 안산은 각각 2004년생, 2001년생으로 남녀 대표팀의 막내들이지만 올림픽 첫 혼성전 금메달 획득이라는 중책을 잘 수행해주고 있다. 특히 개인전과 단체전에도 나서고 있어 김제덕, 안산이 올림픽 최초로 양궁 3관왕에 도전할 수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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