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계명대 GTEP, 협력업체와 와디즈 펀딩 목표 1500% 달성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6 09:44

수정 2021.07.26 09:44

협력업체 모니와 '제42회 코베 베이비페어' 참가
계명대 GTEP이 협력업체와 전시회에 와이즈 펀딩을 접목, 목표 1500% 성과를 달성했다. 사진=계명대 제공
계명대 GTEP이 협력업체와 전시회에 와이즈 펀딩을 접목, 목표 1500% 성과를 달성했다. 사진=계명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계명대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학생들은 협력업체인 유아용품업체 모니(monee)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열린 '제42회 코베 베이비페어'(이하 행사)에 참가해 와디즈 펀딩 목표 1500%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고 26일 밝혔다.

GTEP의 협력기업인 모니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 현재 모니에서 처음으로 진행 중인 '실리콘 이유식 큐브' 와디즈 펀딩을 전시회와 접목했다.

와디즈 펀딩에 참여 시 펀딩을 하고 싶은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없다는 단점을 행사에 샘플을 직접 전시,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제품을 보고 펀딩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행사에서 와디즈 펀딩에 참여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 홍보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GTEP 학생들은 이러한 새로운 시도를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소비자를 상대로 펀딩 제품의 홍보업무를 맡았다.

펀딩을 진행 중인 상품과 함께 쓰일 수 있는 모니 제품을 함께 디스플레이하고, 연계된 제품설명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비자가 펀딩에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 행사 첫날이자 와디즈 펀딩 개시일인 15일부터 다음날까지 펀딩 목표금액의 1500%를 넘기는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을 행사 현장에서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달성할 수 있었던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행사 현장에서만 쓸 수 있는 QR코드를 통해 유입된 펀딩 참여 인원이 총 펀딩 참여 인원의 20% 이상이 될 만큼 훌륭한 현장 마케팅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신민경씨(전자무역학과, 4학년)는 "아직 판매되지 않는 제품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많아 그에 대해 홍보를 하는 것에 더욱 즐거움을 느꼈다"면서 "이전에 참여했던 행사와 비교해 소비자들의 지역적 특색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GTEP은 무역 전담 부서가 없거나 인력이 부족한 지역 새싹기업의 국내외 박람회 참가 및 계약 체결, 사후 관리 등의 업무 지원을 통해 해외시장진출을 원하는 기업과 무역 관련업계에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동반 성장을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