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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블록체인으로 ESG 가치 구현"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6 13:49

수정 2021.07.26 13:49

31주년 창립기념일 맞아 디지털 혁신 선포
블록체인 부동산 소액투자 서비스 연내 출시 
[파이낸셜뉴스] 세종텔레콤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한 역동성 확산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이 26일 열린 창립 31주년 비대면 기념식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이 26일 열린 창립 31주년 비대면 기념식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6일 세종텔레콤은 금일 세종 그룹 창립 31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기업으로 존속하기 위해 ‘인간과 자연을 이롭게 하는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여 세상에 기여하다’라는 비전을 사업영역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이를 위한 하반기 전략으로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역에서 선보이는 부동산 집합투자, 의료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출시 △글로벌 협력 사업 강화 및 디지털 사회 전환에 걸맞은 특화상품 출시 △모바일 플랫폼 확장 및 강화 등을 내세웠다.

신뢰가능한 소액 부동산 거래환경 구현

가장 먼저 세종텔레콤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블록체인 기반 사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4·4분기 출시되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내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 배분 서비스'와 '의료 마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젊은 세대(MZ)들의 투자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급증하는 분위기 속에 블록체인을 통한 다자간 상대매매 시스템을 구현하고, 일반 소액 투자자도 참여가 가능한 부동산 공모 펀드 시장 확대와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세종텔레콤은 본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업으로의 역량 입증은 물론, 지역의 혁신 성장에 기여하고 신뢰기반 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블록체인 통한 지속가능한 경영 전개

또, 통신 분야에선 올 연말까지 디지털 전환 및 비대면 시대에 걸맞은 ICT 융합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고 글로벌 협력 사업을 강화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모바일 분야에선 5G 특화망 실증 파일럿 테스트를 추진해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로 역량을 넓히고 자사 알뜰폰 브랜드 스노우맨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창립기념식에서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은 사업 포트폴리오와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경영(ESG)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할 것을 강조했다. 일례로 블록체인 사업은 지역사회의 불균형 해소와 상생, 부의 재분배를 중점으로 공유경제를 실현하는 ESG 활동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세종텔레콤의 비전인 ‘인간과 자연을 이롭게 하는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여 세상에 기여하다’는 ESG 경영의 기본 정신과 닮아 있다”며 “거창한 목표가 아닌 당사가 가장 자신 있는 ICT 사업으로 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기업 안팎의 내재화와 고도화에 힘쓰자”고 독려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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