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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긴급 환불 정책' 시행…체크인 하루 전 취소해도 '수수료 0원'

뉴스1

입력 2021.07.27 11:02

수정 2021.07.27 11:02

여기어때 로고 (여기어때 제공) © 뉴스1
여기어때 로고 (여기어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불가피하게 여행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여행객의 안전을 위해 여기어때가 긴급 취소·환불 정책을 일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국내 종합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는 체크인 하루 전에 취소하더라도 '수수료 0원'을 적용하는 제휴점 사전 동의 취소·환불 정책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여기어때는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감안해 '무조건 취소'에 사전 동의한 제휴점 993곳을 대상으로 이 정책을 적용하기로 했다. 사전 동의 제휴점의 경우, 성수기 많은 예약이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긍정적으로 동참 의사를 밝혔다. 여기어때는 풀빌라를 포함해 펜션, 호텔, 리조트 등 다수의 제휴점들과 제도 확대를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취소 정책이 적용된 제휴점은 여기어때 앱에서 '체크인 하루 전 100% 환불 가능'이란 배지로 표시돼,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 적용 대상은 숙박일 기준 오는 31일까지의 예약 상품이다. 여기어때 이용자는 사유와 상관없이 체크인 하루 전까지 앱이나 고객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예약을 취소할 수 있다.


임창수 여기어때 호텔운영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 조정되면서 제휴점과 함께 힘든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고객은 물론 사회구성원의 안전에 기여하는 여기어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