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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감염 '돌파감염' 799명 확인…얀센 437명 최다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7 14:15

수정 2021.07.27 14:15

26일 서울 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6일 서울 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 후에 감염된 '돌파 감염' 사례가 799명 확인됐다. 백신별로는 얀센 백신이 4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평가 목적으로 실시 중인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 추정' 사례 현황을27일 발표했다.

22일 기준 국내 접종완료자 554만3933명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총 779명(10만 명당 14.1명)이었다. 백신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169명(10만 명당 16.9명), 화이자 172명(10만 명당 5명), 얀센 437명(10만 명당 38.5명), 교차접종(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화이자) 1명(10만 명당 0.7명)이었다.

돌파감염 추정사례 중 변이바이러스 분석이 시행된 226명 중 72명에서 주요변이가 확인됐다.
델타형 변이가 54명으로 가장 많았다.

돌파 감염 사례 중 위중증자는 5명이었다.


방역당국은 "모든 백신에서 돌파감염은 발생할 수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돌파감염 발생률은 매우 낮고, 접종완료자는 감염되더라도 중증도와 사망이 감소하는 등 예방접종의 이득은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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