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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이있는삶, 의성에 스마트팜 조성.."일년내내 초당옥수수 공급"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8 08:13

수정 2021.07.28 08:13

식탁이있는삶, 의성에 스마트팜 조성.."일년내내 초당옥수수 공급"

[파이낸셜뉴스] 식탁이있는삶은 오는 11월 경북 의성에 첫 '초당옥수수 ICT스마트팜'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초당옥수수의 공급량 확대 및 품질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다.

식삶은 지난해 초당옥수수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ICT스마트팜 운영 사업을 결정하고, 약 8억여원을 들여 첫 초당옥수수 IC스마트팜을 경북 의성에 6280㎡(1900평) 규모로 조성했다. 이에 따라 경북 의성 ICT스마트팜에서 11월부터 연 3기작 재배에 돌입한다.

식삶은 경북 의성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직영 초당옥수수 ICT스마트팜 10개와 분양형태로 40개 총 50개동으로 확대해 생산량을 연 200만개 이상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매달 소비자들이 안정적인 공급 속에 맛있는 초당옥수수를 일년 내내 맛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단순히 공급량 확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품질 안정성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ICT스마트팜의 식물성 LED와 난방장치를 활용해 초당옥수수 재배에 최적화된 일조량과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 기후나 새, 병충해 등 외부 환경에 따른 위험 요소를 차단하면서 첨단 양액기를 통한 품질 관리로 동일 면적당 생산량도 2배가량 높일 수 있다.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원격으로 재배관리가 가능한 ICT 기술을 적용해 생산재배에 따른 여러 환경들도 AI로 관리하고, 이를 통해 고품질 초당옥수수 생산재배에 따른 데이터를 수집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부터는 농가도 ICT스마트팜을 운영할 수 있도록 경북 의선 직영 센터와 같은 시설과 이곳에서 확보한 기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여기서 생산된 물량의 초당옥수수는 식삶에서 전량 매입하는 농업풀필먼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식탁이있는삶 관계자는 "시장에서 균일화된 품질의 초당옥수수를 생산하고, 태풍피해, 수확시기에 따른 과숙 등의 품질불량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에 첫 초당옥수수 ICT스마트팜을 조성하게 됐다"며 "좋은 품질의 초당옥수수를 일년 내내 선보일 수 있게 된 만큼, 초당옥수수를 활용한 가공식품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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