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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황선우, 수영 100m 아시아 신기록...최초 결승 진출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8 10:51

수정 2021.07.28 10:57

28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100m 자유형 준결승 1조에서 황선우 선수가 패드를 터치 뒤 기록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100m 자유형 준결승 1조에서 황선우 선수가 패드를 터치 뒤 기록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일본 도쿄 올림픽 남자 수영(경영) 자유형 100m에 출전한 황선우(18·서울체고)가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는 동시에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해당 종목에서 올림픽 결승에 올랐다.

황선우는 28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57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1조 3위, 전체 16명 중 4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이번 경기에서 황선우는 중국의 닝저타오가 2014년 10월 자국 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아시아 기록(47초65)을 0.08초 단축했다. 현재 해당 종목의 세계 기록은 브라질의 세자르 시엘루가 세운 46초91이다.


이날 준결승전에는 16명의 선수가 올랐으며 아시아인은 황선우가 유일했다.
그는 전날 오후 열린 예선 경기에서 47초9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전체 출전선수 70명 중 6위에 올라 준결승에 올랐다. 황선우의 예선 기록은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48초04를 두 달여 만에 0.07초 또 단축한 것이었다.


해당 종목의 결승전은 29일 오전 11시30분에 열린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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