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모더나 내주 공급 재개, 정부와 협의…8월 하순 18~49세 접종"

뉴시스

입력 2021.07.28 11:26

수정 2021.07.28 11:26

권덕철 복지장관, 27일 모더나와 공급 협의 "세부적 공급물량 일정은 지금 공개 어려워"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모더나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 2021.07.28.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모더나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 2021.07.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정부는 모더나 사(社)로부터 이달 도입되지 않은 코로나19 백신 물량 상당 부분을 다음 주에 공급할 계획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8월 백신 도입 물량 등을 고려해 다음 달 하순부터 18~49세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모더나 사는 (7월 도입) 연기 물량의 상당 부분을 다음 주에 우선 공급하고, 이후 8월 공급에 차질 없게 공급하겠다고 우리 정부와 협의했다"고 말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인 27일 오후 늦게 모더나 생산 총괄책임자, 부회장 등과 모더나 백신 공급과 관련해 협의했다.


모더나 백신은 이달 말 공급 예정이었지만, 두 차례 도입이 연기된 바 있다. 특히 이번 주 들어오기로 했던 백신 물량은 모더나 측의 '생산 차질' 이유로 공급이 미뤄지면서 당초 계획대로 50대 접종에 모더나를 활용할 수 없게 됐다.

전날 협의에서 모더나 측은 우리 정부에 7월에 도입하기로 했던 물량 상당수를 다음 주에 공급하고, 8월에 공급이 계획된 물량도 차질 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50대 국민들의 접종은 당초 발표된 일정에 따라 변동 없이 진행된다"며 "18~49세 국민 1차 접종도 계획대로 8월 하순부터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손 반장은 "세부적인 공급 물량과 일정 등은 비밀유지협약 대상 여부, 공급 일자 확정 등 후속 협의를 하는 중이라 지금 공개는 어렵다"며 "후속 협의 결과에 따라 공개 가능한 범위만큼 다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는 30일 브리핑을 열고 18~49세 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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