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북연구원 "간편식 유통 플랫폼 구축해야"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8 16:21

수정 2021.07.28 16:21

마트에 진열된 간편식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마트에 진열된 간편식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전북연구원은 28일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의 성장과 전북의 대응방안’이라는 이슈브리핑을 통해 가정간편식에 대한 전북도의 대응 전략을 제안했다.

1인 가구 증가와 여성 경제활동 참여가 활발해지며 개인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과 비용이 증가되고 있으며, 가정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전북연구원은 확대되고 있는 가정간편식 시장의 변화를 전북의 관점에서 생산, 유통, 소비 분야로 구분해 대응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환석 박사는 가정간편식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소비 및 신뢰 구축을 위해 세 가지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원재료 공급체계 구축 및 산업화를 위해 전북 식품소재 및 반가공 원재료 수급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라며 “국내 유통·소비되는 식품정보를 보유한 식품정보 플랫폼을 조성해 식품정보를 DB화 하고 이를 지역 내 식품기업에게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혁신 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해 식품기업들의 식품안전관리를 위한 스마트 식품안전체계의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신선 식품의 당일 배송이 가능하도록 콜드체인(Cold Chain) 기반의 물류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가정간편식과 로컬푸드를 접목해 지역의 식품소비의 신성장동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소비와 신뢰 구축을 위해 지역 로컬푸드를 사용한 가정간편식 식품기업에게 지역인증제를 부여하고, 전북 고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노인을 위한 영양밸런스를 갖춘 식단을 구성해 배달하는 먹거리 복지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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