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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BIG3 산업에 내년 5조 이상 투자…전기차 충전기도 확대(종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9 08:37

수정 2021.07.29 08:37

제13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
"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산업에 내년 5조 이상 지원"
"25년까지 도보 5분 생활권 전기차 충전기 50만기 구축"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29.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29.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등 'BIG3 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 5조원 이상으로 재정을 적극 지원한다. 전기차 충전기 51만개 이상 구축, 인공혈액 개발 등 BIG3 산업 중점추진과제에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먼저 정부는 반도체·미래자동차·바이오헬스 등 BIG3 산업과 관련한 여러 형태의 재정지원을 올해 4조2000억원 수준에서 내년 5조원 이상을 반영하기로 했다.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3대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R&D) 및 시설투자에 대해 세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세법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되더라도 신속 투자 유도 차원에서 하반기 투자분부터 조기 적용할 계획이다.



또 국가핵심전략산업에 대한 육성지원을 보다 체계적, 지속적으로 해 나가기 위해 국가핵심전략산업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급속충전소가 운영을 시작했다. 국내 단일 장소에서 전기차 20대가 동시에 급속 충전을 할 수 있는 곳은 무역센터가 처음이다. 급속충전소는 24시간 운영된다. 사진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지하 3층 라이브전용 주차장의 전기차 급속충전소 모습. 2021.07.26. bjk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급속충전소가 운영을 시작했다. 국내 단일 장소에서 전기차 20대가 동시에 급속 충전을 할 수 있는 곳은 무역센터가 처음이다. 급속충전소는 24시간 운영된다. 사진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지하 3층 라이브전용 주차장의 전기차 급속충전소 모습. 2021.07.26. bjko@newsis.com /사진=뉴시스

홍 부총리는 이날 논의된 BIG3산업 중점추진과제 중 '무공해차 충전인프라 구축상황 점검 및 확충방안'과 관련해 2025년까지 전기차 급속·완속충전기 51만개 이상 구축 계획을 밝혔다.

급속충전기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1만2000개소 이상, 완속충전기는 도보 5분 거리 생활권을 중심으로 50만기 이상, 상용차 충전소는 버스·택시 차고지를 중심으로 2천300개소 이상 구축한다. 수소충전소는 하반기 중 70기 이상 추가 구축해 연말까지 총 180기를 구축한다.

홍 부총리는 또 "2025년까지 반도체 초순수 설계 100%, 시공 60% 국산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공업용수 수요가 클 뿐 아니라 초미세회로로 구성된 반도체 제조공정에는 불순물이 거의 포함되지 않은 초순수가 사용되는데, 주로 외국 기술·부품에 의존 중인 초순수 생산 기술을 국산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인 공업용수 확보를 위한 반도체 폐수 재활용 기술 개발도 민관 합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협력업체에서 사용하는 범용성 기술은 정부 주도하에 폐수 재활용 연구개발(R&D)을 추진해 반도체 폐수 재이용률을 70%까지 확대한다.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28일 인천시 연수구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에서 관계자가 수혈용 혈액을 점검하고 있다. 2020.12.28. jc4321@newsis.com /사진=뉴시스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28일 인천시 연수구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에서 관계자가 수혈용 혈액을 점검하고 있다. 2020.12.28. jc4321@newsis.com /사진=뉴시스

인공혈액 개발 및 실용화에도 나선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저출산·고령화로 헌혈에 의존한 현행 혈액공급체계로는 수급불균형 심화, 수혈사고 위험 증가 등 불안요인이 확대된다"며 "2030년대 중반에는 수혈 가능한 인공혈액 실용화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먼저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지역바이오클러스터 등 이미 구축된 인프라와 연계, 집중연구를 통해 임상 가능한 인공혈액 생산을 추진한다.

글로벌 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활용한 스타트업 지원도 예고했다. 홍 부총리는 "이에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본격운영, 공동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성공사례를 지속 창출하는 등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적극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이 필요한 기술·아이템 등을 스타트업에 공개의뢰하고, 스타트업은 솔루션을 제시하는 플랫폼이다.

아울러 정부는 올 연말까지 미래차, 바이오 분야에서 13개 과제를 제시, 우수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나머지 시스템반도체 분야 협업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홍 부총리는 "또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과제별 1위 기업에 사업화자금 2억원과 전문가 멘토링 등 사업화를 지원하고, 대기업과 공동사업화 추진 시 R&D자금(기업당 최대 6억원), 기술보증(기업당 최대 20억원) 등 추가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