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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 관평동녹지광장,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9 10:59

수정 2021.07.29 10:59

-휴식 뿐만 아니라 전시‧문화행사도 가능
-주민의견 반영, 플랜터 조성, 편의시설 설치
-녹지잠재공간 활용, 생활권 정원 조성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대전 유성 관평동 녹지광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대전 유성 관평동 녹지광장.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유성구는 관평동 녹지광장을 이용자 중심의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새단장했다고 29일 밝혔다.

관평동 녹지광장은 2350㎡규모로 지난 2006년 준공돼 인근주민들이 공원으로 이용해왔지만 시설이 낡아 변화가 필요했다. 특히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시숲 조성 추세가 전국적으로 활발해지면서 재단장 요구가 커졌다.

이에 따라 유성구는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 녹지광장을 휴식뿐만 아니라 전시문화행사도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녹지광장에 △플랜터(녹지언덕) △퍼걸러, 흔들그네 △암석원 △경관등 및 수목투사등 등을 설치해 여가와 사교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대왕참나무, 소나무, 이팝나무 등 경관수목 454그루를 심어 도심생태계를 복원하며 숲을 연상시키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했다.


유성구는 관평동 먹자골목, 현대아울렛과 연계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즐기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시민들이 자유로운 활동을 펼치고 정서 안정과 함께 심신 치유도 꾀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생활권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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