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 '게스트하우스·부산 3가족' 집단감염 등 24명 확진

뉴시스

입력 2021.07.29 11:20

수정 2021.07.29 11:20

제주시 게스트하우스 관련 확진자 1명 추가 관광차 입도한 부산 세 가족 11명 중 9명 양성
[서울=뉴시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674명 증가한 19만5099명이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1632명, 해외 유입은 42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674명 증가한 19만5099명이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1632명, 해외 유입은 42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24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도 1688명으로 늘었다.

제주시 게스트하우스 관련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졌고, 관광차 입도한 부산 가족 여행 모임에서 9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총 2001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24명(제주 1665~1688번)이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17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였고, 나머지 4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감염원을 파악하고 있다.

확진자 24명 중 11명은 타지역 거주자이며, 13명은 제주지역 거주다.



이날 ‘제주시 게스트하우스’ 집단감염 사례도 1명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앞서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시 구좌읍 소재 A게스트하우에서 머물렀던 이력이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 게스트하우스’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부산시 가족 여행객 11명 중 9명이 차례로 확진된 것으로 확인돼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추가됐다.

3가구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17일 여행 및 가족 방문을 위해 입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에 대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99명, 격리 해제자는 1487명, 가용병상은 145개, 자가 격리자 수는 174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9.41명으로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1.048으로 여전히 유행 확산 상태를 보이고 있다.


한편, 29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23만7229명이며, 접종 완료자는 9만1326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