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온두라스전 대승에도.."그게 축구야? 뭐 잘했어" 이강인 입모양에 설왕설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9 11:57

수정 2021.07.29 11:57

지난 28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3차전 최종전 방송 화면.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난 28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3차전 최종전 방송 화면.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파이낸셜뉴스] "이게 뭐야? 그게 축구야? 네가 뭐 잘 했어?" vs "왜? 더 뛴다고 죽어? 왜 끝내려 하는데?" vs "이거 봐. 우린 할 수 있어. 내가 뭐라 했냐고!"
당신은 이강인 선수(발렌시아 CF)의 입 모양에서 어떤 말이 들리십니까.

온두라스전 대승과 8강 진출에도 불구하고 저 입 모양 때문에 온라인 상에서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참여한 이강인의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강인의 입모양과 관련된 게시글이 '한국남자 축구 올림픽 대표팀 내부분열', '축구경기 종료 후 팀 형들에게 화내는 이강인' 등의 제목으로 올라왔다.

경기가 종료한 이후 이강인은 무언가 아쉬운 듯한 표정을 보였고 퇴장하는 도중 김재우(대구 FC)와 언쟁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진규(부산 아이파크)가 와서 이강인을 달래고 있다.

이 모습이 보이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많은 누리꾼들은 '추가 시간에 볼 돌린 것 때문에 화가나 있는 듯 하다'는 의견에는 동의하는 듯 하다.

다만 "이강인도 한 성격 하는 듯", "문화가 다른 데서 자라서 열정이 대단한 듯" 등의 반응을 내놨다.
특히 "별 것도 아닌데 화를 내네", "막판에 볼 돌리는 거 보기 싫긴 했다" 등 상반된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대한민국 이강인이 지난 2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온두라스의 축구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동료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뉴스1 제공
대한민국 이강인이 지난 2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3차전 대한민국과 온두라스의 축구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동료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뉴스1 제공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