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뷰티베이커리, 제니스씨앤엠 지분 인수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9 21:29

수정 2021.07.29 21:29

[파이낸셜뉴스] 뷰티브랜드 마케팅 전문기업 뷰티베이커리는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제니스씨앤엠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뷰티베이커리는 K-뷰티와 K-팝을 연계한 NFT 플랫폼 사업 진출을 목표하고 있다.

뷰티베이커리 관계자는 “제니스씨앤엠과 자회사 넘버원미디어그룹은 해외에서 콘텐츠 사업을 활발하게 영위하고 있다”며 “제니스씨앤엠이 보유한 콘텐츠 밸류체인을 통해 NFT 기반 디지털 굿즈와 메타버스에서 사용될 NFT상품, 콘서트 티켓, 입장권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뷰티베이커리는 시크릿에이지, 오트퀴진, 미운오리, 스테이영 등 화장품 브랜드 런칭을 통해 TV 홈쇼핑 방송과 면세점에서 활발한 뷰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새로 도입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결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제니스씨앤엠은 일본과 중국, 홍콩, 필리핀에 법인을 두고 미디어 제작, 연예뉴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기업 넘버원미디어그룹은 태국과 베트남의 대형 연예기획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획해 향후 동남아 시장에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졌다.


뷰티베이커리 관계자는 “그동안 수많은 모조품으로 인해 피해를 본 많은 기업들이 NFT 기술 도입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니스씨앤엠 지분 인수로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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