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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로그디바이스 "샐바시온, 美에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회사로 소개"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30 10:10

수정 2021.07.30 10:10

비강 투여 방식, 치료 및 예방 대안으로 대두
바이오로그디바이스 CI
바이오로그디바이스 CI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관계사 샐바시온이 주요국 임상연구동향을 보도하는 매체인 크리니컬트라이얼어리나(Clinical Trials Arena)에 소개됐다고 30일 밝혔다.

크리니컬트라이얼어리나는 주사제나 경구용 치료제, 백신 등의 전통적 방식의 치료방식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비강분무용 코로나 바이러스 사멸제 5종을 소개했다.

이 중 샐바시온의 코로나 사멸제 ‘COVIXYL-V’가 첫 번째로 소개됐다. 크리니컬트라이얼어리나 측은 "COVIXYL-V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지원을 받아 'In-vivo', 'In-vitro study'에서 모두 99.99%의 사멸효과를 보였고 상업적 사용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암시테제약의 ‘나시트롤’, IGM바이오시스의 ‘IGM-6268’, 마리노이드바이오테크놀러지의 ‘카레기로스’, 마지 캐나다 사노티즈의 질소산화물 비강 스프레이 ‘에노비드’ 등이 소개됐다.

에노비드의 경우 2단계 실험에서 사스-CoV-2 바이러스 부하를 감소시켜 사람의 바이러스 전염을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나온 후 7월 초 이스라엘에서 긴급 사용 허가를 받았다.
사스-CoV-2 등 항미생물 특성을 가진 천연 나노분자인 질소산화물을 소량 방출해 코에 물리적 화학적 장벽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진원생명과학에서 임상진행 중인 제품도 질소산화물 기전을 이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캐나다, 인도, 브라질, 멕시코를 포함한 몇몇 다른 국가에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Covixyl-v를 개발한 미국 샐바시온은 코스닥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자회사를 통해 투자 완료한 회사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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