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하루만에 김종인과 비공개 회동

뉴시스

입력 2021.07.31 19:33

수정 2021.07.31 19:33

김종인, 윤석열에 격려·조언 건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방문해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에게 입당원서를 제출한 후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방문해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에게 입당원서를 제출한 후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1일 입당 하루 만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로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광화문에 있는 김 위원장의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약 50분 가량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직접 연락드려서 입당을 전격적으로 당긴 만큼 제일 먼저 찾아뵙고 인사를 한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전직 비대위원장으로 재보궐선거 승리를 이끌어 정권교체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예를 갖춘 것"이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분위기는 상당히 좋았다고 한다"며 "김 위원장께서 윤 전 총장에게 여러 도움 말씀과 격려, 조언, 덕담을 해주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윤 전 총장이 당 안팎의 예상보다 빠르게 전격적으로 입당 결정한 만큼 향후 대권 행보에 대해 '킹메이커'인 김 위원장에게 조언을 구했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