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군산대, 개강 앞두고 유학생 250명 입국…코로나 확산방지 진땀

뉴스1

입력 2021.08.01 11:34

수정 2021.08.01 11:34

군산대학교 학생생활관에 격리돼 보호를 받았던 중국인 유학생들이 검체 채취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2주간의 생활을 마치고 퇴소하고 있다.© 뉴스1
군산대학교 학생생활관에 격리돼 보호를 받았던 중국인 유학생들이 검체 채취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2주간의 생활을 마치고 퇴소하고 있다.© 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대학교가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유학생들의 복귀가 본격화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일 군산대에 따르면 올 1학기 205명에 이어 2학기에는 전년보다 20%가 늘어난 약 250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산대는 유학생의 안정적 학습권 보장을 위해 '유학생 특별 보호 관리 위원회'를 설치해 세부관리계획을 세워놓은 상태다.

학생생활관(기숙사) 내 유학생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200여실을 마련하고 격리기간 동안 식사와 생필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산시와 협조해 원룸 등에 격리하는 학생들의 안전과 생활보호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유학생 입국 시 전세버스를 인천공항에서 군산보건소까지 운행하고 입국 당일과 격리기간 후 검체 검사실시까지 일원화한다.

학생생활관 입사 시에는 매뉴얼을 통해 한국생활 적응과 한국어 학습, 수업 준비를 돕기로 했다.


박시균 국제교류교육원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군산대 유학생들이 매년 증가하는 이유는 유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외국인 유학생이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