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7대 교량·해수욕장을 세계적 브랜드로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2 10:35

수정 2021.08.02 10:35

[파이낸셜뉴스] 광안대교, 해운대 등 부산을 상징하는 해안교량과 해수욕장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한 ‘7 브릿지&비치’ 브랜드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첫 발을 뗀다.

▲광안대교 야경.
▲광안대교 야경.
2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오는 2024년까지 최대 15억원을 투입할 예정인 7 브릿지&비치 브랜드 개발 사업은 올해 브랜드 개발을 시작으로 시민참여 공모전, 연계 이벤트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7 브릿지&비치 브랜드 개발 사업은 부산에 있는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영도대교, 남항대교, 을숙도대교, 신호대교, 가덕대교 등 7개 해안교량과 해운대, 광안리, 송정, 일광, 임랑, 송도, 다대포 등 7개 해수욕장을 본격적으로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행운의 숫자 ‘7’을 연계해 해안교량과 해수욕장을 상징하는 통합 관광 브랜드를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입하고 국제관광도시로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사전작업이자 전 세계에 부산의 랜드마크로 널리 알려지도록 하는 게 목표다.

시는 7 브릿지&비치가 부산 관광 특화 자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향후 △브랜드 개발 △시민참여 공모전 실시 △업계・유관기관 등 전문가 참여 협의체 운영 △연말연시 메가 이벤트 개최 △영상제작・굿즈・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상품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몇 번이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초석으로 7 브릿지&비치 브랜드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공약실천 과제인 문화관광 매력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