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를 응원하는 <고양예술은행>을 시행한다. 고양예술은행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고양시 관내에서 실행 가능한 예술활동 기획안’을 제출하면 우수 기획안을 선정해 1건당 상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공모사업이다.
2021 고양예술은행은 8월17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심사를 통해 최대 100건의 우수 기획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상금액수는 1건당 100만원이며, 별도 정산과정은 없다. 공모 분야는 공연예술-시각예술-전통예술-공감예술 등 4가지 분야다.
공모 대상은 개인 예술가로 한정한다. 1인당 1건만 신청할 수 있다. 올해 고양문화재단이나 고양시청 문화예술과에서 진행하는 문화예술 관련 공모사업 선정자나 선정 단체 대표자, 그리고 2020 고양예술은행 선정자나 선정 단체 대표자는 지원신청 자격에서 제외된다.
신청할 경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행하는 예술활동 증명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한다. 공고 개시일인 8월2일을 기준으로 고양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하며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최근 2년간 고양을 장소로 매년 1회 이상 예술활동을 수행했다는 실적 증빙자료를 갖춰야 한다.
세부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전화 문의는 고양문화재단 고양예술은행 운영사무국으로 가능하며, 접수는 이메일(culture1@artgy.or.kr)로만 가능하다. 일단 제출한 뒤 수정은 절차가 복잡하므로 사전 공고문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충분히 숙지한 후 접수하는 것이 좋다.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일 “고양예술은행으로 지역 예술인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지역 예술인의 창의적인 기획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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