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황

[코인브리핑] 비트코인, 다시 4600만원 아래로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3 12:57

수정 2021.08.03 12:57

[파이낸셜뉴스] 대표 가상자산들은 다소 상반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비트코인(BTC)은 4560만원으로 다시 4600만원 아래로 떨어졌고, 전날 295만원대였던 이더리움(ETH)은 현재 302만원으로 다시 300만원 구간에 진입했다.

3일 오전 비트코인(BTC)은 4560만원으로 다시 46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사진=뉴스1
3일 오전 비트코인(BTC)은 4560만원으로 다시 46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사진=뉴스1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일요일 가상자산 거래 행위에 대해 강도높은 규제를 계속해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가상자산이 기존 금융시스템에 위험을 초래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하지만 현지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규제 압박에도 불구하고 활발히 가상자산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가상자산 시장 열풍과 더불어 큰 인기를 모았던 밈(meme,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 토큰들은 최근 대장주 비트코인의 오랜만의 랠리에도 불구 잠잠한 모양새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지난 한달간 매수세가 이어지는 비트코인과 달리, 밈 토큰에선 매도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며 "이같은 매수-매도 패턴은 수익률이 높은 마켓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만약 비트코인이 지금의 과매수 상태에서 벗어난다면 투자자들이 밈 토큰에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더리움은 금주 중요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와 별도로 파인더의 조사에 따르면 가상자산 전문가 40명 중 27명이 시가총액 기준으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추월할 것이라 전망했는데, 응답자의 58%가 향후 5년 이내 두 자산간 '뒤집기'가 일어날 것이라 봤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3일 8292포인트로 전날보다 0.38% 하락했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3일 8292포인트로 전날보다 0.38% 하락했다.

3일 업비트 개별 종목을 보면 플레이댑(PLA)이 전날 50.7% 상승하며 업비트 전체 종목 중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비트코인캐시에이비씨(BCHA)가 25.23%, 비트코인골드(BTG)가 10% 오르며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블록체인 네트워크 분리)된 자산들이 강세를 보였다.

전날 하락세는 국내 가상자산들에 집중됐다. 센티넬프로토콜(UPP), 캐리프로토콜(CRE), 썸씽(SSX), 메타디움(META), 피르마체인(FCT2) 등이 2~4%대 하락하며 업비트 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3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8292포인트로 전날보다 0.38%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자산들인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는 1.59% 상승했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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