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치명적인 수비 실수로 거센 비난을 받았던 GG 사토(42)가 "베이징에서의 빚을 갚는 최고의 무대가 갖춰졌다"며 4일 오후 한국 대표팀과 맞붙는 일본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베이징올림픽 준결승 한국전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던 사토는 3일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면 끝장이라는 두려움과 부담감. 온몸에 소름이 끼쳐 '활약하고 싶다'가 아니라 처음으로 '나가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야구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총 5개 대회에서 진행됐다. 일본은 처음 2개 대회는 아마팀으로 동메달과 은메달을,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은 아마와 프로의 혼성(4위)으로 아테네 올림픽은 모두 프로 대표(동메달)로 도전했지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베이징에선 프로 선수 선발을 일본 야구의 거물인 호시노 센이치가 이끌며 금메달 밖에 필요없다고 자신했다.
베이징에서 함께 패배를 맛본 이나바 아쓰노리(49)가 이번 대회에선 감독을 맡았다. 사토는 "이나바는 '형님뻘'로서 젊은이에게 힘을 발휘시키는 것이 특기"라며 "상대를 알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임하면, 비원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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