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일 10만명을 넘어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93.4%가 인도발 델타 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은 4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 결과를 인용해 지난달 마지막 2주간 확진자 분석 결과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CDC는 미국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가운데 델타 변이 및 델타 변이 파생종을 모두 합한 비율이 93.4%에 이른다며 지역별 유행 정도가 다르다고 평가했다. 미국 내에서도 아이오와, 캔자스, 미주리, 네브레스카주에서는 델타 변이 비율이 98%을 넘어서기도 했다.
CDC는 관련 보고서에서 델타 변이 확산이 지난 2개월 동안 급속도로 빨라졌다고 진단했다.
한편 CDC는 과거 미국에서 지배적인 영향력을 끼쳤던 영국발 알파 변이의 경우 지난 5월 전체 감염자 69%를 차지했지만 지금은 3%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3일 기준 미국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4758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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