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미국에서 가상자산 광고 허용
구글이 가상자산 거래소와 지갑서비스 등 가상자산 기업들의 광고를 재개했다. 지난 2018년 가상자산 광고를 전면 금지한지 3년여 만이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구글은 3일부터 미국에서 금융당국의 등록을 마친 가상자산 기업들의 광고를 재개했다. 구글에 광고할 수 있는 가상자산 기업은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에 최소 한개 주 이상 송금업자 및 금융서비스 업자, 혹은 연방이나 주 정부 공인 은행 법인으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가상자산공개(ICO),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등 분야는 여전히 광고 재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구글은 지난 2018년 9월 가상자산 광고를 전면금지한 바 있다.
FTX, L0L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와 7년 스폰서 계약
글로벌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FTX가 리그오브레전드(LOL)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와 7년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FTX 브랜드는 북미 대표 e스포츠 대회인 LCS 시즌 토너먼트에 노출된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TX는 라이엇 게임즈의 LOL e스포츠 대회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공식 후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FTX는 최근 스포츠와,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잇따라 후원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북미 명문 LOL e스포츠팀 TSM(Team SoloMid)과 10년 기한의 후원계약을 맺은 바 있고, 올 초에는 미국 프로농구팀 마이애미히츠의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분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 플레이스 출시 계획도 밝혔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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