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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 '신혼희망타운' 평택고덕서 첫 입주

뉴스1

입력 2021.08.05 10:57

수정 2021.08.05 10:57

경기도 평택고덕A-7블록 단지 외관(LH 제공)© 뉴스1
경기도 평택고덕A-7블록 단지 외관(LH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노해철 기자 = 정부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공공주택인 신혼희망타운이 첫 입주를 시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일부터 신혼희망타운 최초로 경기도 평택고덕A-7블록이 입주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에 최적화된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이다. 2018년 7월 정부의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에 따라 추진 중이다.

신혼희망타운은 분양주택과 행복주택이 동일 주택동에 무작위 혼합된 구조다.

행복주택은 최장 6년간, 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평택고덕 A-7블록은 공공분양 596가구, 행복주택 295가구 등 총 891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5분 거리에 종덕초등학교가 있다.

정부는 2025년까지 분양주택 10만 가구, 임대주택 5만 가구 등 총 15만 가구의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할 예정이다. LH는 이 중 14만 가구를 담당해 올해 6월까지 2만 가구에 대해 입주자모집을 완료했다.

LH는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에서 총 4549가구(공공분양 3401가구와 행복주택 114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소득과 자산기준을 충족한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경우),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공공분양은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행복주택은 소득 100%(맞벌이인 경우 120%) 이하(3인 가구 기준, 624만원), 총자산 2억9200만원, 자동차가액 3496만원을 충족해야 한다.


신혼희망타운 신청자격, 공급계획, 단지별 특성 등 입주자모집과 관련된 사항은 LH 홈페이지 또는 LH 청약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