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6일 개막…'코리안 시즌' 온라인 진행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5 14:26

수정 2021.08.05 14:26

노래하는 배우들의 '13후르츠케이크(13Fruitcakes)'
노래하는 배우들의 '13후르츠케이크(13Fruitcakes)'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 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이 전세계적인 팬데믹을 딛고 6일(현지시간) 개막한다.

5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1947년 축제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취소 결정을 내려야 했던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은 올해 정부의 안전 지침을 준수한 '대면공연'과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감상하는 실시간 '온라인 중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관람 가능한 '온라인 공연'의 세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년 4월 첫째주에 마감됐던 축제 공연 등록은 특수한 상황이 반영돼 이달 말까지 온라인 등록이 가능하다. 5일 현재 106개 공연장에서 670개 공연이 상연될 예정이며 개막 이후에도 상황에 따라 축제에 참가하는 아티스트들이 확대될 수 있다.

후 댄스컴퍼니의 '사후(After 4)' /사진=fnDB
후 댄스컴퍼니의 '사후(After 4)' /사진=fnDB
한편 페스티벌에서 우수한 한국 작품을 소개하는 '코리안 시즌'은 올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현재 '노래하는 배우들'을 비롯해 '후댄스컴퍼니', '앙상블 수' 등 3개 팀의 공연이 코리안 시즌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노래하는 배우들의 '13 후르츠케이크(13 Fruitcakes)'는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음악극으로 지난 2019년 미국 뉴욕에서 초연된 작품이며, 후댄스컴퍼니의 '사후(After 4)'는 2017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별 5개를 받은 작품으로 무용가 유선후가 안무를 맡았다.
또 앙상블 수는 국악기로 서양음악을 연주하는 퓨전국악팀으로 2017년 코리안 시즌에 선정돼 축제 개막일 BBC에 초청된 바 있다.

앙상블 수
앙상블 수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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